한울원전5호기 터빈계통 이상으로 정지
또 다시 원자력 발전소가 멈춰섰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전(본부장 한정탁)은 5일 오후 3시55분께 한울원전5호기(100만Kw급)가 터빈계통의 이상으로 인해 발전이 정지되었다고 밝혔다.
한울원전에 의하면 터빈을 돌리고 난 증기를 물로 바꾸는 기기인 복수기의 저진공 신호가 발생돼 터빈과 발전기가 정지됐으며 그 영향으로 증기발생기 수위가 높아지자 안전시스템에 따라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되었다고 밝혔다.
복수기진공은 증기를 물로 효율적으로 바꾸기 위해 압력을 낮춰 진공상태를 유지한다.
한울 원전 관계자는 "이번 발전정지는 방사능 누출과 전혀 관계가 없으며 현재 발전소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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