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부전쟁'이 6일부터 8월25일까지 서울 충정로 NH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고부 갈등으로 고통받는 가족의 이야기다. 지난달 작가 김용상의 동명소설로도 나왔다. 극단 신화와 도서출판 멜론이 공연과 출판으로 동시 기획했다
'김주미'는 결혼 2년째인 워킹맘이다. 샐러리맨인 남편 '이수환'과 연애결혼, 딸을 순산하고 출산휴가 중이다. 하지만 회사생활에만 익숙한 김주미는 육아와 가사, 모든 것이 서툴고 힘겹기만 하다.
'강춘심'은 30여년간 시장에서 생선장사를 해 가족을 부양하고 집안일도 혼자서 해낸 억척시어머니다. 외아들 이수환과 결혼한 김주미가 성에 차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중학교 밖에 못 다닌 시어머니는 대학원까지 나온 며느리가 공연히 싫기만 하다.
제사 전날 저녁, 음식을 분주하게 만들고 있는 주미에게 춘심은 커피를 타 오라고 한다. 도와주기는 커녕 TV만 보며 심부름을 시키는 춘심이 미워서 주미는 부러 시어머니 앞에서 커피를 쏟으며 쓰러진다. 남편이 퇴근하면서 상황이 꼬이는데…
탤런트 선우용여가 춘심역에, 탤런트 전현아가 주미를 연기한다. 그외 정소영, 최준용, 이윤선 등이 함께 출연한다. 예매문의는 070-7520-4854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