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일본 언론에 함경남도 함흥시 중심부에 있는 고 김일성 주석 동상 옆에 지난해 12월 동상 밑의 대좌를 포함해 높이 약 11m의 완성된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을 나란히 세운 모습을 공개했다.
수도 평양을 제외한 지방에서 김일성과 김정일의 두 동상이 세워진 것은 자강도에 이어 2번째이다.
함흥시의 동상은 평양의 만수대 언덕에 있는 김 위원장 동상이 올해 초 기존의 코트 모습 대신 점퍼를 입은 모습으로 교체된 것처럼 점퍼 차림에 등 뒤로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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