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김포도시철도 중 노반공사를 5개 공구(1·2·3·4·5공구)로 나눠 9394억원 규모의 노반공사를 설계·시공일괄입찰공사로 5일 입찰 공고했다.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 양질의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통행시간 20분 단축·수도권 진출입 교통개선을 위해 건설되는 이번 공사는 총사업비 1조 6553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공단은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역 업체 참여 시 분야별 평점에 최대15%를 가산한다.
또 중소기업 참여시 분야별 최대 2점을 가산하되 1개사에 중복낙찰을 허용하지 않는 1社 1공구 낙찰제도를 적용한다.
그러나 입찰담합 발생 시 공단의 손실을 보전하고 담합으로 인한 기대이익을 환수함으로써 입찰담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손해배상예정액 제도 를 적용한다.
'손해배상예정액 제도'는 입찰담합이 인정되는 경우에 입찰담합으로 인한 구체적인 손해액을 산정하기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경우 계약금액의 10%를 공단에 배상하는 제도다.
이번에 '설계·시공 일괄입찰공사'입찰로 시행하는 5개 공구 노반공사는 오는 11월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과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거쳐 곧바로 우선시공 구간부터 착공 오는 2017년 10월까지 완료한다.
이번 노반공사가 발주됨에 따라 1400억원 규모의 전차선, 송변전, 관제설비, 정보통신설비 등 전기·통신 분야는 오는 8월 설계를 발주할 예정이다.
구매와 시공은 2015년 9월 발주하고 사업발주에 따른 관련업계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