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임시당대회에서 당명 개정을 추진 중인 진보신당의 새 당명이 확정·발표된다.
진보신당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철도회관에서 전국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의결했다.
당명 개정의 건을 의결할 당대회는 21일 오후 2시 관악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당명 후보는 14일까지 접수하고 대의원 총수 5% 또는 당원 1% 이상의 서명 받은 당명이 후보 자격을 얻게 된다.
진보신당은 지난달 23일 정기당대회 겸 재창당대회를 열어 당명, 강령, 당헌을 모두 개정하려했지만 '당명 결정의 건'과 '당헌 개정의 건'이 부결되고 강령만 개정됐었다.
당원 선호조사를 거친 새 당명안 '녹색사회노동당'은 당시 재석 233명(총원 364명) 중 154명의 찬성을 얻는 데 그쳐 의결정족수(재석 3분의 2 이상) 156명을 충족하지 못했다. 투표 후 찬성표 2표가 대리투표에 의한 부정투표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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