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에서 성폭행 위험에서 10대 소녀를 구해낸 유기견들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언론 라틴 타임즈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 로베르토 로메로에서 홀로 이모의 집으로 가던 12살 난 소녀가 한 남성과 마주쳤고, 이 남성은 소녀를 인적이 드문 장소로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했다.
이때 소녀의 비명을 듣고 어디선가 5마리의 유기견들이 나타나 남성을 공격했고 이 틈을 타 소녀는 그 남성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남성의 손에서 벗어난 소녀는 가까운 인가에 도움을 요청했고 집주인은 경찰에 이를 신고하고 소녀를 가족의 품에 넘겼다.
강간미수범은 아직 검거되지 않았으나 경찰 당국은 현재 도주한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소녀를 구한 유기견들은 어디론가 사라졌고 주민들은 아무도 유기견들이 어디에 살고 있는 지 어디로 갔는 지를 알지 못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