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벨트 수정안으로 논란이 되는 가운데 염홍철 대전시장은 6일 아침, 대덕사이언스 길에서 시민 300여명과 함께 국립중앙과학관주차장~화폐박물관 구성교~한국원자력연구원에 이르는 3km구간에서 아침산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지난 3일 대전시와 미래창조과학부가 맺은 업무협약과 관련해서 “미래부가 먼저 제안하고 시의 4대 원칙을 전격 수용함에 따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라며 “과학벨트 조성의 핵심시설 중의 하나인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엑스포과학공원 내 건립은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 성과의 조기 실현, 시의 부족한 산업용지 문제해소, 공원 활성화 등 여러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과학기술은 시간과의 싸움이며 선점이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창조경제의 성과를 가시화하려면 당초 신동·둔곡지구 보다 엑스포과학공원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신동·둔곡지구 IBS자리 약 52만 5000㎡(16만여 평)을 국비로 매입·개발해 산업용지로 제공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시의 부족한 산업용지 해소에도 그만큼 보탬이 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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