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기가 미국에서 착륙 중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정확한 사상자가 파악이 되지 않는 가운데 항공사와 국토교통부 등은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오전 11시28분 아시아나 항공사의 보잉 777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중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6일 오후 4시3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OZ 214편으로 착륙하는 과정에서 동체가 활주로에 충돌한 뒤 활주로를 이탈해 기체가 크게 파손됐다. 이 여객기는 사고로 꼬리 부분과 한 쪽 날개가 없어진 모습으로 연기를 뿜고 전소 되었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291명과 기장 등 승무원 16명 등 307명이 탑승했으며, 승객 대부분은 화재가 일어나기 전에 탈출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조사팀 4명을 구성해서 현지에 급파했으며 관계직원을 비상소집해서 사고수습 본부를 설치 운영 하고 있다.
미국 교통안전국은 오전 7시 사고 상황에 대한 파악을 마치고 공식 브리핑을 가졌지만 정확한 피해상황과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발표를 하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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