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오 전경련 자진 사퇴?
박용오 전경련 자진 사퇴?
  • 민철
  • 승인 2005.09.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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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용오 前회장 전경련 부회장직 상실
전국경제인엽회회는 전경련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주)두산 박용오 전 회장을 제외했다.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은 8일 회 장단회의를 마친 뒤 "회원사인 두산에서 박용오 전 회장이 두산 대표이사 회장에서 물러났으므로 자신들 대표를 유병택 부회장으로 바꿔 달라는 문서를 7일 보내왔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회장단은 정기총회에서 선출하기 때문에 내년 총회 때까지는 박 전 회장이 두산을 대표해 맡고 있던 전경련 부회장직은 공석이 됐다"며 박 전 회장이 전경련 부회장직을 잃었음을 설명했다. 또 박 전 회장이 맡고 있는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서밋 2005( APEC CEO Summit 2005)' 의장직과 관련해서는 "박 전 회장의 의장 자격 문제에 대해 논의가 있었으나 1~2주 더 기다려본 뒤 논의하기로 했다"며 "자진사퇴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해 박 전 회장이 자진사퇴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이 국제유도연맹(IJF) 회장 당선을 계기로 두산그룹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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