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도시소비자 초청 농촌체험행사 가져
구례군은 도시소비자들로부터 청정지역인 구례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의 신뢰를 높이고 적극적인 애용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 경기 지역 거주 도시민 84명을 초청 해 지난 7일부터 1박 2일동안 농촌체험행사를 열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초청된 도시소비자들은 농촌체험 테마마을인 섬진강다무락마을에 여장을 푼 뒤 보리밥에 풋고추와 상추, 된장을 곁들여 시골음식을 맛있게 먹고 본격적인 청적지역인 구례 농촌생활 체험에 들어갔다.
참가자들은 친환경농법 종이멀칭 이앙을 통해 유기농 벼를 재배하고 있는 구례읍 신월리 친환경 벼재배 단지를 둘러봤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 야생화의 재배 및 압화 제작과정을 비롯 해 잠자리 생태 학습체험을 가졌다.
또한, 구례 화엄사 장죽전에서 녹차 제다과정을 체험했으며 광의면 우리밀 가공공장에서는 밀가루와 국수 등 가공 현장을 둘러보고 밀가루를 직접 반죽해서 수제비와 칼국수를 만들어 먹기도 했다.
2일간 가족과 함께 구례 농촌생활을 체험한 도시소비자들은 청정한 구례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에 호감을 나타내며 구례읍 5일시장에 들러 밤, 대추, 배 등 구례 농특산물 다량 구입하기도 했다.
이번 농촌체험 행사에 참가한 이순일(48, 경기 남양주)씨는 “지리산과 섬진강 등 청정한 자연환경속에서 재배, 생산하는 구례 농특산물이 어느 수입농산물과 비교가 될 수 있겠느냐”고 말하고 “이번 체험을 통해 자녀들에게는 농촌생활을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고 친환경재배 농특산물을 보다 더 신뢰하고 애용할 수 있게 됐다”며 체험소감을 밝혔다.
구례군은 앞으로 매년 2~3차례 도시소비자 초청 농촌체험행사를 열어 청정구례 농.특산물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도시소비자간 직거래를 늘리는 등 농특산물 소비촉진에 힘써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