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귀가하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고모(15)군 등 가출청소년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8일은 고 군 등 가출청소년 2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고군 등은 이날 새벽 3시20분께 대구 중구의 한 아파트 앞 길가에서 귀가하던 김모(17·여)양을 흉기로 위협, 핸드백과 귀금속 등 5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김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변을 수색하던 중 대구역 대합실에 있던 고군 등을 발견, 현장에서 붙잡았다.
조사 결과 이들은 가출청소년으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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