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냉연제품 8,000만 톤 생산 세계신기록 달성
광양제철소, 냉연제품 8,000만 톤 생산 세계신기록 달성
  • 정광훈
  • 승인 2005.09.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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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철소들이 세운 종전 기록 10년 이상 앞당겨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9일 냉연제품 8000만 톤 생산 세계신기록을 달성해 이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달성한 8000만 톤 생산 기록은 일본 제철소들이 세운 종전의 기록을 10년 이상 앞당긴 것으로 광양제철소의 냉연제품 생산프로세스가 선진제철소의 기술을 능가하는 역량을 가졌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광양제철소 압연담당 조뇌하 부소장을 비롯해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000만 톤 생산 경과보고와 올해의 냉연인상 시상식 등으로 진행되었다. 광양제철소의 냉연부는 현재 전세계 736개 업체에 냉연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유럽의 폭스바겐, 아우디, 일본의 닛산, 혼다 등 258개 자동차사에 자동차강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광양제철소는 지난 2003년 기술연구소에 자동차강재가공연구센터를 만들어 본격적인 자동차 강판 생산 체제에 돌입했으며, 하이드로포밍과 TWB(Tailor Welded Blanks:맞춤재단용접) 공장, 표면처리실험동과 No.5 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 연속아연도금라인)에 이어 내년 준공 예정인 No.6 CGL 등의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고장력 자동차외판재를 중점적으로 생산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이러한 대규모의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광양제철소는 자동차 강판 전문제철소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17년이라는 단기간에 8000만 톤의 냉연제품을 생산하는 신기록을 달성 할 수 있게 되었다. 광양제철소는 냉연 8000만 톤 생산을 기점으로 강판의 고급화를 통해 세계 최대의 자동차강판 공급사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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