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선용과 생활체육 및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
‘차 없는 거리에서 맘껏 즐겨보세요!’
BEXCO 주변 해운로가 오는 토요일(9.10)부터 주말이면 ‘문화의 거리’로 변신하여 시민품으로 다가온다.
부산시는 오는 토요일(9.10)부터 매 주말(토요일 10:00 ~ 일요일 20:00)마다 해운대 우동 소재 BEXCO와 올림픽기념공원 사이 도로(해운로)를 ‘차없는 거리’로 올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범 운영되는 ‘해운로, 차없는 거리’는 최근 주 5일 근무제 정착과 웰빙시정 등 시민생활 패턴의 급격한 변화에 발맞추어 청소년 및 가족단위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생활체육 및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누구나 편하고 안심하게 즐길 수 있는 여가공간으로 변신한다.
오는 토요일(9.10)부터 처음 시행되는 ‘차 없는 거리’는 2개 ZONE으로 나누어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위한 인라인스케이트, 배드민턴, 길거리 농구 등과 같은 웰빙 생활체육공간 △각종 열린 문화예술공연이 이루어지는 다양한 복합레저문화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련부서(기관)와 버스노선 변경 및 교통신호체계 조정협의를 마친 상태이며, △해운대에서 BEXCO를 경유하여 수영방향으로 운행하는 노선버스는 BEXCO를 경유하지 않고 센텀시티역를 경유하여 수영방향으로 운행하고, △수영에서 시립미술관을 경유하여 해운대방향으로 운행하는 노선버스는 시립미술관을 경유치 않고 센텀시티역을 경유하여 해운대로 운행하는 등 버스 노선이 변경된다.
‘해운로 차없는 거리’ 운영 첫날인 오는 9월 10일부터 부산광역시 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에서는 초보자를 위한 ‘무료 인라인스케이팅 교실’을 운영하고, 솟대쟁이패(마루), 전통연희패(새암) 등 문화단체가 주관하는 문화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차없는 거리’를 위한 축하공연에는 앉은뱅이 사물놀이, 지신풀이, 봉산탈춤 등 전통 민속공연과 윷놀이, 투호던지기 등 청소년 전통놀이체험, 난타공연, 댄스 경연대회 등 청소년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시는 ‘해운로 차없는 거리’ 시범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시의회· 학계·체육·문화·시민단체·관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장기적으로 토·일요일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차없는 거리’ 전면 실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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