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사귄 여성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살해 후 시신훼손
용인동부경찰서는 한달전부터 알고 지내던 1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심모씨를 긴급체포해서 현재 조사중에 있다.
경찰에 의하면 심씨는 8일 오후 9시께 용인시 기흥구 한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17·여)양을 성폭행하려다 거부하자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심씨가 모텔 화장실에서 김양의 시신을 훼손하여 봉투에 담아서 다음날 오후 2시7분께 모텔을 빠져나오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심씨는 김양 부모가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하면서 수사망이 좁혀오자 10일 0시30분께 자수를 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범행 당일인 8일 오전 5시29분께 모텔에 투숙했고 같은 날 오후 3시30분께 김양을 모텔에 오도록 했다.
심씨의 진술에 따라 경찰은 이날 오전 2시30분께 용인시 처인구 심씨 집 장롱에서 훼손된 김양의 시신 일부를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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