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음반사 로엔엔터테인먼트가 그룹 'JYJ' 멤버 시아(XIA) 김준수(26)의 정규 2집 '인크레더블' 홍보·마케팅을 예정대로 한다.
JYJ의 매니지먼트사 백창주 대표는 10일 "전날 로엔 실무자와 만나 준수 정규 2집의 유통을 비롯해 협의된 모든 홍보·마케팅 프로모션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준수가 15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펼치는 쇼케이스는 멜론TV를 통해 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씨제스에 따르면, 로엔은 지난 8일 '인크레더블'에 대해 온·오프라인 유통만 하고 최근 최종 협의됐던 모든 홍보 마케팅은 백지화하겠다고 통보했다. 씨제스는 "슈퍼갑의 위치를 악용한 횡포"라면서 "15일로 예정된 음반 발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로엔 측의 일방적이고 불공정한 통보를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크게 반발했다.
JYJ 멤버 김준수를 비롯한 김재중(27) 박유천(27) 등이 엔터테인먼트계 큰손에게 피해를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초 CGV가 JYJ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더 데이'의 극장 개봉을 취소하는 등 JYJ는 자신들의 출신그룹인 '동방신기'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인 후 지금까지 활동이 자유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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