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 어디가’에 출연중인 김성주의 아들 민율이 여행에 따라가려다 서러움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아빠! 어디가?’에서는 다섯 가족이 처음으로 여름 계곡 물놀이를 떠났다.
이날 김성주는 여행가자며 민국이와 민율을 깨웠다. 민국이 미션카드를 받고 ‘계곡 물놀이’라는 단어를 얘기하자 민율은 스스로 옷을 입으며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아침밥을 먹으며 김성주가 “수영 못 하는 사람은 못 간다”라고 했지만 민율은 “그럼 보고만 있으면 돼”라며 물놀이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런 모습에 김성주와 민국은 난처해했지만 결국 민율을 떼놓고 차에 탔다. 이 모습을 본 민율은 “나도 데려가”라며 서럽게 울었다.
이에 김성주는 “이게 최선인가”, “이번 주는 도망가더라도 다음 주가 문제다”면서 난감한 심정을 드러냈다.
결국 눈물바람으로 차량에 올랐던 민율이는 울음은 뚝 그쳤지만 결국 엄마의 “가방부터 챙겨야 하지 않냐”는 말에 집으로 돌아갔다.
민율은 끝까지 집에 들어가면서도 “지켜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민율을 간신히 따돌린 김성주의 표정은 착잡하기만 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민율이 눈물에 내가 다 안쓰럽다”, “민율이 정말 서운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타와 그 자녀들의 여행기를 다루는 ‘아빠 어디가’에는 성동일과 아들 성준, 김성주와 아들 김민국, 송종국과 딸 송지아, 이종혁과 아들 이준수, 윤민수와 아들 윤후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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