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로 나선 이하늬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 리허설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2013 뮤지컬 '시카고'는 오는 8월 3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역을 맡은 탤런트 겸 뮤지컬배우 이하늬(30)는 9일 "그런데 '시카고'를 통해 그 슬럼프를 극복하고 자유로움을 느끼고 있어요"라며 눈을 빛냈다.
'시카고'는 재즈와 갱 문화가 발달한 1920년대 격동기 미국이 배경이다.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로 당시 부정부패가 난무한 사법부를 풍자한 작품이다. 1975년 미국의 대표적인 안무가 겸 연출가 보브 포스(1927~1987)에 의해 초연됐다.
이하늬는 애인에게 배신당하는 섹시한 매력의 록시를 연기한다. 그간 옥주현(33), 아이비(31) 등 뮤지컬 섹시 스타들이 거쳐간 배역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 '황태자 루돌프'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 받은 뮤지컬배우 오진영(32)이 이하늬와 함께 번갈아 가며 록시를 연기한다.

남편과 여동생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지는 열정의 디바 '벨마'는 인순이(56)와 최정원(44)이 더블 캐스팅됐다.
'시카고'는 8월31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볼 수 있다. 박칼린(46) 음악감독이 밴드를 지휘하며 힘을 싣는다. 4만~12만원. 신시컴퍼니.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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