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스마트 에프엔디, ㈜아이비클럽 코퍼레이션, ㈜에리트 베이직 등 교복 3사와 '교복 가격 안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앞으로 스마트 등 교복 3사의 출고가격은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 학부모 및 학부모 단체가 희망하는 인상률(인하율) 등을 반영해 결정되어 진다.
좀 더 세부적인 사항은 교육부, 교복 업계, 학부모 등 관계자가 참여하는 민관교복협의회를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교복 3사는 TV·대중매체 등 광고와 본사 차원의 경품행사 등 과도한 마케팅을 자제 하고 가격과 품질 위주로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같은 학교 교복 간 차이에 의한 학생 간 위화감 조성을 막기 위해 학교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동일한 디자인·색상·재질 등을 적용하고 부가적인 부착물 디자인 변형을 하지 않고 교복을 생산하기로 했다.
또 2015년부터는 1년 전부터 국·공립학교에서 교복 디자인을 사전 예고하도록 해 갑작스러운 디자인 변경으로 인한 불필요한 재고 발생을 예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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