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광수 교수의 동명 시집을 영화화한 ‘가자, 장미여관으로’가 개봉한다.
‘가자, 장미여관으로’는 출간 작품마다 논란을 일으켜온 마 교수가 1989년 발표한 시집이다. 마 교수의 사상과 솔직함을 반영하고 있는 작품으로 문학계에서는 ‘저속하다’고 천시됐으나 서점가에서는 베스트셀러에 였다.
섹스를 목적으로 만난 이들의 뒤틀리고 엇갈린 삶의 단면들을 담은 이 영화는 신상옥(1926~2006) 감독과 최은희(87) 여사의 아들인 신정균(50) 감독이 연출한다. MBC 개그맨 출신 성은채(26), 코믹 에로영화 ‘AV아이돌’(2012)의 여민정(33·사진)이 주인공이다.
‘장미여관’은 ‘성적 판타지의 공간’으로 상상 속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섹스가 현실화되는 장소다. 원작의 섹스 판타지를 스크린으로 옮기기 위해 배우들은 전라로 과감한 섹스신을 연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는 8월8일 드림로드, 스크린조이가 공동제작한다.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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