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12일 (舊)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염홍철 시장, 김신호 교육감 및 고등부 팀 육성 학교장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체전 목표달성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염홍철 시장이 학교장들에게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대비하여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당면현안 사항인 고등부 팀 활성화 논의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전국체전 목표달성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학교장과의 만남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엘리트 체육의 현실적 필요성과 전국체전에서의 고등부 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운동부 팀에 대한 학교장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신호 교육감은 학교운동부 팀 유지에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시, 교육청, 체육회가 힘을 합해 엘리트체육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하면서 학교장들이 많이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체전 출전계획 안내 및 고등부 팀 당면현안 설명 등이 끝난 후 시작된 건의사항 시간에서 대전체고 유승종 교장은 단체종목에 대한 육성비 지원예산 증액을 요청했고, 김신호 교육감은 단체운동부에 대한 예산내역과 운영현황을 전반적으로 분석해 지원이 최대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하였고, 이 밖에 펜싱·정구 지도자 증원, 탁구선수 숙소해결, 럭비 훈련장 마련 등 여러 건의사항들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시는 그동안 전국체전 전력향상을 위한 동계훈련 실시, 특별구성팀 창단(우슈 등 10개팀), 우수선수 영입(25종목, 82명), 45개 가맹경기단체 현장 방문을 통한 소통강화 및 애로해결에 전력 했다며 하반기에는 100일간의 하계강화훈련을 통한 막바지 전력강화, 종목별 전력분석을 통한 열세 종목 대처방안 마련에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