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시장 본전삼거리 일대에서 2013년 7월 12일(금) 19:00 ~ 7월 13일(토) 02:00까지 ‘쾌(快)’를 주제로 광주문화재단과 대인시장상인회가 공동으로 야시장을 개설 운영 한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금번 야시장은 힙합과 펑크가 어우러진 월드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시장상인들과 예술가, 시민들이 즉석에서 참여해 노래솜씨를 뽐내는 ‘시민노래자랑’이 진행되며 광주지역 공연단체인 ‘추억만들기’ 소속 회원들의 즉흥연주와 김영록씨의 중국전통극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또한, 예술가․시민․상인 등 150여개 팀이 참여하는 ‘대인 맛 기행 마차’를 비롯해 홍어삼합과 각종 부침개, 다문화협동조합의 퓨전요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한국공예문화산업진흥회 회원들의 작품과 예술만물마차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예술품들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노들마루 신호균 공동감독은 “장마와 무더위에 찌든 심신을 노래와 음식으로 한방에 날려버리자는 취지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노래자랑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정말 유쾌 상쾌 통쾌(快)한 ‘흥’이 있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전통시장이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맞춤형 고객서비스, 그리고 예술과 접목된 대인예술야시장만의 특화된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간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다시 찾아오는 고객들로 옛 대인시장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매월 둘째주 금요일에 열리는 대인예술 야시장은 지난 6월 14일 고단하고 지루한 일상에 ‘흥’을 가득 불어넣어 신명을 부르는 맛과 놀이의 향연을 펼쳐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