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윤제문이 연극 ‘피리부는 사나이’에 출연한다.
‘2013 선돌에 서다’의 네 번째 작품인 ‘피리부는 사나이’는 중소기업 박 회장의 수족인 윤 부장(윤제문)의 가족 이야기다. 회장의 운전대를 잡기도 하고 무수한 사무 행정 기타 잡일까지 다 해치우는 윤 부장은 회장의 저택 별채에 살며 평탄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다 회장의 아들과 윤 부장의 아들이 군대 입영 영장을 받고, 군대에서 아들을 빼돌리기 위해 회장의 장기 해외출장에 윤 부장과 그의 아들이 함께 나선다. 두 사람이 자리를 비운 사이 회장 아들이 아내를 겁탈하고, 급기야 임신을 하게 되며 시련을 겪는다.
1999년 연극 ‘청춘예찬’으로 윤제문은 데뷔했다. 극단 골목길의 대표작이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8월4일까지 서울 대학로 선돌극장에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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