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이제 어촌이 아니라 관광지...
울릉도, 이제 어촌이 아니라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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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V ‘힐링다큐 한국의 섬’이 2부작 ‘동해바다가 품은 역사의 섬, 울릉도’ 방송 ⓒ울릉군 사이트

울릉도에서 어부가 사라지고 있다. 이제 울릉도는 어촌이 아니라 관광지일뿐이다.

울릉도에서 어부가 사라지는 제일 큰 이유는 어업을 본업으로 하던 어부들 대부분이 고령인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조업을 하기위해 출항하는 고깃배를 볼 수 있는 시기는 10월부터 오징어 조업이 끝나는 이듬해 2월초까지이다. 그마저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 급감에 따라 매년 오징어 잡이에 나서는 근해채낚기어선들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울릉도 어업 종사자들 90% 이상이 점차 고갈돼 가는 오징어 조업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조업시기가 매년 늦어지면서 작업일 수가 2~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아 소득이 줄고 있는 추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울릉도에 관광객들의 수요가 늘어나 굳이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지 않아도 하루 수천명씩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고되고 위험한 바닷일을 하지 않고서도 관광객들을 상대로 벌어들인 수입만으로도 사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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