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피서철을 맞아 도내 해수욕장과 산, 계곡, 유원지 등 주요 피서지를 대상으로 안전 위생관리와 친절 서비스, 바가지요금 등의 특별관리에 나섰다.
도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밝히고 도, 시군, 대구 식약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20개반 50명으로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해수욕장, 여름철 다소비식품 제조.가공업소, 국.공립 공원, 고속국도변 휴게소 등에 대해 집중 지도 점검에 들어간다.
먼저 숙박업소 접객대에 요금표 게시 여부와 표시가격이행 여부 감시를 통해 행정력을 강화하고, 숙박업의 수요증가에 편증한 한건 주의식 과다 요금 징수 행위와 호객행위 차단을 위해 숙박업 도지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이루기로 했다.
또한 객실, 침구, 욕실 등의 청결 상태와 환기, 조명 불량 여부, 객실 내 음용수의 먹는 물 수질기준 적합 여부, 월 1회 이상 의무소독 실시 여부를 점검한다.
아울러 도는 업소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내 가족처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식중독 지수 및 예방요령을 문자 서비스로 제공해 도 및 시군에 식중독 대책 비상근무를 강화하여 식품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향후 보다 향상된 관광 경북 이미지 제고를 위해 숙박업 및 외식업 단체와 연계해 종사자에 대한 친절서비스 교육을 중점 실시할 방침이다.
경북도 정강수 보건복지국장은 “각 지역별 여름 축제들이 해수욕장을 비롯해 주요 피서지에서 계속되는 만큼 먹거리 안전과 다중이용시설 위생관리 및 안락하고 쾌적한 휴게공간을 마련하여 다시 찾고 싶은 경북 만들기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