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윤리적, 반사회적 표현이 있다며 제한 상영가 판정을 받았던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가 다시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으며 국내 영화관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지난 15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뫼비우스’에 대해 폭력성, 공포, 모방위험이 있으며 직계간 성관계를 묘사하는 등 비윤리적, 반사회적 표현이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김 감독은 지난 달 18일 “연출자로서 아쉽지만 배급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영등위의 5가지 지적에 근거해 21컷을 삭제 또는 수정해 새로 등급 분류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1분40초 가량을 삭제한 새 버전으로 이달 초 등급 분류를 신청했으나 결국 제한상영가로 개봉을 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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