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직접 뽑은 출판사 비룡소의 '제1회 스토리킹' 수상작으로 허교범(28)씨의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가 선정됐다.
수상작 선정에는 작가와 아동문학평론가 등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전국의 초등 4~6학년생 100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는 말쑥한 외모에 반듯하게 다린 셔츠와 바지, 가지런히 빗어 넘긴 머리에 사람의 속을 꿰뚫어 보는 듯한 눈빛이 매력인 초등 5학년생 '스무고개 탐정'이 위기에 빠진 친구들을 하나둘 구하면서 벌이는 모험담을 그렸다.
김수진 비룡소 홍보팀장은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에 대해 "어른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어린이 심사위원들의 지지로 뒤엎어 화제가 된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어린이들만의 시각으로 어른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허점을 예리하게 짚어 내고,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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