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민병록)가 스크린 독과점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다양성을 논의하는국제포럼을 연다.
‘스크린의 독과점 해소와 다양성 증진을 위한 새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는 시장 친화적인 상생론과 영화법 개정을 주장하는 규제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또 미국과 유럽 및 해외 환경 사례의 비교와 함께 우리의 다양성 증진에 관한 객관적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1부에서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뱀파이어’ 등을 제작한 팀 쿽 영화프로듀서가 ‘미국의 독립영화가 변화무쌍한 영화제작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다루며, 영화산업전문가인 패트릭 프레이터 ‘버라이어티’ 아시아국장이 ‘유럽의 영화문화와 다양성 지원시스템’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2부에서는 ‘한국 영화시장의 독과점 실태와 그 해소 방향’과 ‘한국의 스크린 독과점 해소와 다양성 증진을 위한 법·제도적 방안’을 주제로 M&E산업연구소 소장 김도학 박사와 전 영진위 위원장 강한섭 교수 등이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오는 21일 서울 고려호텔 크리스탈룸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유지나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투자배급사 NEW 김재민 부장, 김진희 KBS 기자, 민병선 영화평론가, CJ-CGV 무비꼴라쥬 이상윤 사업담당, 문화체육관광부 박병우 과장, 신강호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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