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제고와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제도 구축을 위한 '2013년도 건강보험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18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는 동아시아 3국(한국·일본·대만)의 보건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적 의견을 나눈다.
오전에 진행되는 1세션은 조재국 동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건강보험의 재원 조달과 보험료 부과방식'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일본 정책연구대학원대 시마자끼 겐지 교수, 대만 국립 중정대 마이클 첸 교수, 서울대 김진현 교수 등이 참여해 각 나라의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2세션에서는 이기효 인제대 교수가 '의료보장 수준과 건강보험급여의 우선순위'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일본 게이오대 나오키 이케가미 교수는 '일본 건강보험의 재원조달 및 보험급여의 우선순위', 대만 성공대웨이 후아 티안 교수는 '대만 전민건강보험의 공공 재정분담 및 급여 우선 순위' 등에 대해 각각 설명하고 연세대 정형선 교수는 '한국의 의료보장수준과 건보급여의 우선순위'에 대해 발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오늘날 급속히 진행되는 보건의료 환경변화는 세계 각국에 많은 개혁과제를 드리우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각국이 안고 있는 경험과 개혁방향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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