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듀오' 박지성(32)과 윤석영(23)이 동반 출격해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프리시즌 첫 승을 함께 했다.
QPR은 1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제보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터키 1부 리그 소속 베식타슈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9분 터진 앤디 존슨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 4부 리그 엑스터시티(0-0 무승부), 3부 리그 피터보로 유나이티드(0-1 패)와 치른 앞선 두 차례의 평가전에서 졸전을 면치 못했던 QPR은 프리시즌 세 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특히 상대 베식타슈가 지난 시즌 터키 슈퍼리그(1부 리그) 3위를 차지한 강팀인 만큼 이날 승리는 분위기 반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후반 20분 결승골의 주인공 존슨과 교체 투입돼 25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윤석영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19분 바비 자모라의 헤딩 백패스를 존슨이 다시 한 번 머리에 맞히며 골을 기록했다. 이후 실점 없이 골문을 지켜내는데 성공한 QPR이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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