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가 구속된 대기업, 경영리스크 우려...
오너가 구속된 대기업, 경영리스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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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재현 CJ 회장 등 오너 부재를 겪고 있는 해당 대기업들의 경영리스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재계에서 숨죽이며 흘러 나오고 있다.

과거와 달리 경쟁의 축이 원가경쟁에서 연구개발로 바뀌어 투자결정에 따른 기본 리스크가 높아져 있다. 여기에다 SNS 발달로 기업의 내부정보도 통제가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전파돼 오너 부재가 곧 바로 사업추진 동력의 둔화로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한창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와 관련 "과거에는 기업홍보 활동을 통해 CEO의 일거수일투족을 철저하게 가릴 수 있었다"며 "하지만 오늘날 SNS를 통해 노출되는 CEO 관련 소식이 많아지면서 과거보다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너가 부재한 기업들은 특히 사업추진 동력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너는 기업경영 권한이 전문경영인보다 더 많은 만큼 의사결정에 깊숙히 관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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