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난개발 차단 위한 지역종합개발계획 수립
평택시, 난개발 차단 위한 지역종합개발계획 수립
  • 김정훈
  • 승인 2005.09.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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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의 평택시 ‘환 황해권 전략적 국제화 중심도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과 관련 평택시는 최근 경부2복선 전철개통과 평택항 개발, 주한미군 재배치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충청권 행정중심 복합도시건설” 등으로 그 어느 때 보다도 극심한 개발압력이 가중되는 한편 지역진흥계획 실천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을 요구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무엇보다 지난 4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평택 지원 특별법』에 의거 정부에서 수립 추진하고 있는 지역진흥계획에 의하면 향후 10년간 약 14조원의 엄청난 재원이 평택시에 집중 지원 될 예정이다. 따라서 평택시는 도시 전체에 대한 종합적이고 균형적인 개발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역진흥계획으로 단위사업이 제각각 추진 될 경우 자칫 난개발을 초래 할 우려가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한 지역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여 계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평택시의 부족한 예산과 인력을 보완하기 위해서 각종 국토개발사업 참여로 전문성(know-how)과 재원을 보유한 한국토지공사를 우선협약 파트너로 선정하여 지난 9월15일 기본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평택항 배후도시 건설 등 시급한 지역 현안사업과 지역진흥계획에 의한 연차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평택시와 토지공사는 기본협약에 의해 추진하는 사업의 개발이익은 전액 지역에 환원 또는 재투자 된다. 이와 같은 의지의 표현으로 토지공사는 조건 없이 220억원을 투입하여 시급한 장당지하차도 연장 개설공사를 우선 시행하기로 합의 했다. 또한 협약에 의해 지역종합개발사업이 시행될 경우 그동안 주민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지정되어 개발되던 종전의 사업방식은 차단되고 평택시와 지역개발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사업방식이 도입되어 수용방식 일변도의 개발에 따른 민원이 상당부분 해소되고 시급한 지역현안 사업이 조기에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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