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토지문학제’ 신규 프로그램 대폭 강화
하동군, ‘토지문학제’ 신규 프로그램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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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투어 홈페이지
올 가을 경남 하동 악양면 최참판댁 일원에서 열릴 토지문학제가 신규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되며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열린다 .

지난 25일 하동군은 최근 최참판댁 내 한옥체험관에서 토지문학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원일 소설가) 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2013 토지문학제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문학제 일정은 10월11∼13일 3일간으로 정하고, 기존 프로그램 외에 문학수도와 경남대표 문학축제에 걸맞은 토지문학제 특별상과 다문화 토지백일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백일장에서 시·시조·소설·수필·평론·희곡·동시·동화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해 수상자 1명에게는 토지문학제 행사 때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또 경남을 포함 지리산권·섬진강권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 토지백일장을 새로 선보이는데 장원에게는 시상금으로 친정 왕복 항공권 2매가 수여된다.

아울러 소설 '토지'에 비친 생명사상을 주제로 '소설 토지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역 중·고등학생이 펼치는 '토지' 마당극과 박경리 선생의 시 '옛날의 그집'을 극화한 연희단거리패의 시극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토지'의 내용을 200자 원고지 100매 이상 작성해 전시하는 '소설 토지 필사하기', 소설에 나오는 부분을 발췌해 입체적으로 낭송하는 '소설 토지 낭송회', 도내 문인화가를 초청해 부채 등에 그림을 그려주는 '문인화 그려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하동군 관계자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토지문학제는 경남대표 문학축제이자 '문학수도 하동'의 명성에 걸맞게 프로그램을 대폭 신설하고, 기존 프로그램도 한층 격을 높이는 등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문학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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