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난해 8월 태풍 ‘볼라벤’으로 큰 피해를 입은 서귀포항 외항방파제 복구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주도는 26일 서귀포항 외항방파제를 복구하는 '서귀포항 태풍피해 복구공사'를 착공했다고 전했다.
총 556억69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복구공사는 방파제 복구 425m, BOX 보강(그라우팅) 1식, 배후부지포장 147a에 대한 포장이 이뤄지며 2015년 12월 준공된다.
또 방파제 밑부분 파압을 저감하기 위한 하부 지반(그라우팅) 보강, 방파제 안정성 확보를 위한 방파제 내측 보강, 방파제 전면부 세굴 보강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시공사로는 대우건설 등 3개사를 컨소시엄으로 선정하고 도내에서는 흥남종합건설과 부건종합건설이 참여한다.
도는 태풍 및 이상파랑에 의한 외항방파제의 2차 피해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응급복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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