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오는 8월 11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수송력 증강을 위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서울~광주, 목포, 순천 등 고속버스 15개 노선을 46회 증회하고 광주~완도(명사십리), 고흥(녹동·나로도), 신안(엘도라도), 여수(금오도), 영광(가마미) 등 시외 직행버스 19개 노선 총 53회를 증회하거나 운행 구간을 연장한다.
또한 전남도 내에서 운행하는 시내·농어촌버스는 6천129회에서 6천142회로 13회 늘리고 열차는 호남선과 전라선을 합쳐 65회 901량에서 67회 935량을 운행하며 여수·신안·완도·진도 등 섬 지역 피서객들을 위해 여객선을 77척 242회에서 88척 310회로 증편해 운항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주요 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해남 화원~영암 삼포, 목포 고하~죽교, 순천 회룡~덕림, 여수~순천, 영광 대덕~길용, 무안 운남~망운 등 국도와 지방도 총 7개 노선에 12개 구간(72.4㎞)을 준공하거나 조기 개통해 운행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시내와 전남을 잇는 상습 정체구간인 국도 22호선 화순읍 대리교차로 및 너릿재 터널구간에 대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능주IC에서 광주대 사거리 구간(14㎞)을 우회도로로 지정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오광록 건설방재국장은 “전남을 찾는 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이 밖의 교통정보와 철도, 항공 등의 자세한 정보는 교통정보는 안내전화를 통해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