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릉의 비밀’ 국내 개봉 확정
'진시황릉의 비밀’ 국내 개봉 확정
  • 정흥진
  • 승인 2005.09.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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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과 김희선의 결합만으로도 영화는 빛난다.
진시황제의 2천년 전 비밀이 최고의 액션 스타 성룡과 우리나라의 미녀 배우 김희선에 의해 세상에 빛을 보게 됐다. 오는 10월 14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은 영화 ‘신화 : 진시황릉의 비밀’은 이미 세계적 스타성룡과 아시아 최고의 한류 스타 김희선이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이전까지 성룡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들이 대다수 볼거리 제공을 위한 액션에 비중을 많이 두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신화 : 진시황릉의 비밀’은 볼거리 뿐 아니라, 감동까지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영화에서는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성룡의 기대할만한 변신과 김희선의 감성을 자극하는 연기가 주요한 흥행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결합은 영화 팬들에게 시원한 액션과 잔잔한 감동의 두 마리 토끼를 충분히 안겨다 줄 것이다. 특히 김희선은 액션으로 승부하는 영화의 눈요기성에 든단한 감정선을 구축했다는 평까지 듣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치는 더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두 남녀 주인공은 영화 속에서 뿐 아니라, 촬영장 밖에서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짐으로써, 둘의 관계가 영화의 완성도에 더욱 기인하였다는 후문도 있다. 영화는 고고학자 잭(성룡)이 어느 날부터인가 꿈에서 종종 옥수(김희선)라는 고대 여인을 만나게 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너무나 현실 같은 꿈속의 내용들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 잭은 이 꿈의 의미를 찾기 위해 물리학자 윌리엄(양가휘)과 함께 왕의 관이 떠 있다는 인도의 다사이 왕국을 찾아가게 된다. 왕국에서 공중에 떠 있는 관을 관찰하던 중 우연히 중력의 힘을 무시할 수 있는 원석과 진 왕조의 고대 칼을 발견한 이들은 원석과, 칼, 꿈속의 여인이 아직까지 발견되어지지 않은 진시황제의 황릉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진시황릉을 찾아 나서며 겪는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처럼 볼거리, 느낄 거리를 충분히 마련해 놓은 ‘신화 : 진시황릉의 비밀’은 기존의 서양 액션 영화들을 능가할만한 아시아의 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액션 영화의 새로운 신화를 창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 깐느에서 이미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는 ‘신화 : 진시황릉의 비밀’은 ‘홍번구’, ‘폴리스 스토리’ 등의 영화를 감독했던 액션영화 감독 당계례가 메가폰을 잡았다. 실제로 존재 했었는지도 모르는 황릉을 재현해 내기 위해 역사적 문헌 등을 토대로 상상력을 발휘한 감독은 웅장하고, 거대한 규모의 황릉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제작진 모두가 함께 많은 고생을 했다고 촬영 후기를 남기기도 하였다. 제작비 350억원. 제작기간 2년. 중국, 인도, 홍콩을 오가며 광활한 로케이션 촬영을 한 <신화: 진시황릉의 비밀>은 이제 관객들을 2천 년 전 황제의 비밀 속으로 안내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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