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 화재조사 연찬대회 최우수기관 선정
광양소방서, 화재조사 연찬대회 최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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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전라남도 소방본부 주체 ‘제9회 화재조사 연찬대회’가 광주 소방학교에서 있었다. 이날 대회는 100여명의 화재조사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12개 소방서의 화재조사 실무자들이 실제로 화재현장에서 경험하고 체득한 사례를 주제로 실증적 화재원인 분석을 위한 재현실험 등 소방서간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태근 전남소방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소방에서 화재조사 분야가 아직도 뒤떨어져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화재조사 연찬의 활성화 및 화재조사요원 충원 등을 통하여 공신력 있는 조사가 이루어져 화재예방 등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찬대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교수 3명을 위촉하여 심사를 실시했으며, 심사결과 최우수기관에는 광양소방서(서장 나윤환) "석유화학제조공정 분진폭발 가능성 연구", 우수기관에는 여수소방서 "화학적 폭발사고 사례 연구"가 차지했다.

광양소방서는 이번 최우수상에 이어 2005년 ‘정수기 화재연구’, 2006년 ‘조명등 화재연구’, 2007년 ‘전기장판 화재연구’, 2008년 ‘작업등에 의한 4류 위험물의 발화가능성 연구’, 2009년 ‘휴지통 재질에 따른 연소 확대 화재현상에 관한 연구’, 2010년 ‘온열기구 발화 가능성 연구’, 2011년 ‘월파로하우스빌 화재연구’, 2012년 ‘폐기물 재활용 공장 화재사례 연구’ 등 다양한 사고사례를 통하여 최우수상 3회 우수상 6회 등 9회 연속 수상의 기염을 토해 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광양소방서 "석유화학제조공정 분진폭발 가능성 연구"는 9월말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개최되는 전국 화재조사 심포지엄 대표작으로 출전하게 되며, 이 주제는 우리지역 여수화학단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 및 폭발사례에 대한 연구가 심도 있게 이루어져 향후 화재조사실무 적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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