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와 중소기업청 국토교통부,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 등 4개 기관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29일부터 10월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그 동안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창업경진대회를 부처가 힘을 합쳐 다양한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2개 부문이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앱 개발 부문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창업(희망)자가 대상이다. '앱 개발 부문' 참가자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관광·의료·위치안내·교통 등 실제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앱을 개발해 접수 마감일까지 앱 마켓에 등록해야 한다.
또한 대회 참가자는 안행부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정부가 개방하는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고 국토부 '국가공간정보 유통시스템' 등 각 기관별 시스템을 통해서도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정부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16명(팀)을 선정, 10월29일 예정된 시상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1등에게는 국무총리상의 영예가 주어진다. 또 입상자들에게는 총 상금 4800여만원과 창업지원이 이뤄진다.
김성렬 안행부 창조정부전략실장은 "선진국들이 공공데이터를 통한 경제적 기회 창출과 공공서비스 혁신에 주목하고 있는 이 시점에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공공데이터의 활용을 촉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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