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안산밸리록페스티벌', 3일간의 축제
'2013 안산밸리록페스티벌', 3일간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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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밸리록페'에서는 영국밴드큐어가 공연했다.(사진 안산밸리록페 공식사이트)

'2013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첫 날 1만 9000명, 둘째 날 3만 2000명, 마지막 날 2만 7000명 등 총 7만 8000명이 운집한 안산밸리록페 현장에는 록을 중심으로 일렉트로닉부터 힙합까지 다양한 음악들이 조화를 이뤘다.

특히 이번 '안산밸리록페'에서는 큐어, TheXX, 스크릴렉스, 스테레오포닉스, 나인인치네일스, 국카스텐, 뱀파이어 위켄드 등 헤드라이너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3시간 20분의 공연에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한 큐어를 시작으로 해무와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The XX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1.8톤 우주선 DJ 무대와 현란한 영상과 초대형 태극기 영상으로 눈길을 끈 스크릴렉스, 관객들과 호흡하며 한 무대를 꾸민 스테레오포닉스, 조명 장치를 공수해 영상 스크린 없이도 빅탑스테이지를 장악한 나인인치네일스는 '안산밸리록페'를 찾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국내 아티스트들의 활약 또한 돋보였다. 올해는 25년 차의 봄여름가을겨울을 필두로 국카스텐, 불독맨션, 넬, 3호선 버터플라이, 데이브레이크, 이지형, 피아, 한희정, 로맨틱 펀치, 넘버원 코리아 등이 탄탄한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한국 록 밴드의 자존심을 지켰다.

장소 이전으로 2배 이상 넓어진 규모의 양적 성장과 현재 가장 인정받는 뮤지션들의 다채로운 구성으로 음악의 질적 가치를 동시에 일군 2013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은 28일 밤 12시 안산밸리록페의 종료를 상징하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화려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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