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경찰서(서장 박승환 총경)는 지난 26일 이인선 인천지방경찰청장, 황우여 국회의원, 고남석 연수구청장 등과 경찰관 20여명, 지역주민 30여명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파출소가 지구대로 승격됨을 자축했다.
인천연수경찰서 송도국제도시파출소는 2007년 개소된 이래 6년간 송도국제도시의 치안을 담당해 오다가 7.23일 지구대로 승격됨에 따라 송도국제도시지구대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 동안 두 배 넘게 늘어난 인구로 인해 치안유지 및 사건사고의 초기대응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관할 경찰관들의 고충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국제도시의 인구는 지난 2007년 인구 2만 여명에서 올해 6만 여명으로 크게 증가하여 각종 형사범죄와 교통사고 등이 증가 되었고, 국제기구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등의 입주 예정으로 대외국인 치안서비스도 기하급수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구대 승격은 관할지역 인구와 치안수요·행정동 등을 고려, 일정 요건을 충족하여야 하는 것으로 송도국제도시파출소는 2013년 7월 23일 경찰청의 승인을 받아 지구대로 승격하게 되었으며, 현재 경찰관 5명 증원 및 중형 순찰차 1대 확보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자리에서, 황우여 국회의원은 “송도국제도시지구대 관내는 주민들의 협조와 경찰관들의 노력에 힘입어 최근 강력범죄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면서 “이제는 4대악 없는 송도신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더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인선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송도국제도시지구대는 명실공히 국제도시로서 GCF 사무국을 유치하는 등 그 어떤 곳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지구대로 승격한 만큼 더욱더 치안유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승환 연수경찰서장은“민·경 협력치안이 어느 때보다 중요시 되는 시기인 만큼 치안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주민들이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안유지에 최선을 다하여 고품격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