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의 한강 투신 예고에 "도와주지 말라"는 트윗을 남겨 화재가 되고 있다.
표창원 전 교수는 "남성연대대표 자살예고 관련 대책은 결코 입금 등 그 요구 받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정신보건센터 등의 자살방지 정신과 긴급 상담 진료 등 응급 의료대책입니다. 공개한 이상 무시해선 안되겠죠. 생명은 소중합니다. 누구든 이를 가벼이 여겨서는 안됩니다."라는 글로 ‘남성연대’에 기부금을 주지 말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성재기 ‘남성연대’ 상임대표는 "너도 입 닥X라. 표절 창원아"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성 대표는 25일 오전 "성재기, 내일 한강에 투신하겠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올려 파문을 일으킨바 있다.
성 대표는 "대한민국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여성부와 수십여개의 여성관련기관, 600여개의 여성단체들이 천문학적인 국민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남성단체는 단 하나, 정부지원을 받지 않고 자발적인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돼온 남성연대 뿐이다. 그러나 남성연대가 2008년 1월 출범 이후 걸어온 길은 모욕과 조롱의 가시밭 길이었다. 우리는 여성만 타고난 약자가 아니라 남성도 약자일 수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며 "저는 이제 목숨을 걸고 시민 여러분께 호소하려 한다. 남성연대에게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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