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이 “밀양송전선과 주민건강과는 연관이 없다”며 "지금까지 전자계의 국제노출 가이드라인 2000mG 이하에서 건강에 영향이 있다고 국제적으로 입증된 사실이 없다"며 "우리나라는 국제기준보다 낮은 833mG가 기준"이라며 밀양송전탑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한전은 지난 1992년 스웨덴 송전선 주변 암 발병률 보고서에서 765kV 송전선에서부터 80m 이내에 거주할 경우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3.8배가량 높아진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이를 검증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12년간 세계보건기구(WHO)등 8개 국제기구와 54개국이 참여해 조사한 결과 전자계 노출로 암이 진전된다는 확증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전은 국내의 경우 서울대 의대교수팀이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 실시한 '전자계 건강영향에 대한 의학연구 보고서'에서도 송전선로 전자계 노출과 소아암 발병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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