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서 "경찰관을 만난다"며 나간 뒤 실종된 이모(39·여)씨의 옷이 실종 일주일만에 발견됐다.
30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군산시 대야면 검문소 인근을 지나던 A(69·여)씨가 버려진 옷과 속옷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버려진 옷(상·하의)과 속옷 모두 실종된 이씨가 실종 당시 입었던 옷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신발이나 혈흔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사건을 강력사건으로 단정지고 수사팀을 2개조로 나눠 이번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군산경찰서 소속 정모(40) 경사의 행방을 쫓는 한편 사라진 이씨를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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