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주변땅값 올라간다
청계천 주변땅값 올라간다
  • 하준규
  • 승인 2005.09.2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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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5% 올라...
청계천 복원 이후 세운상가 재개발지역의 지가가 평균 0.5배 상승하는 등 청계천 복원이 도심의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희지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계획설계연구부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청계천 복원 공사 착공(2003년 7월)을 전후한 2003년 4월과 이듬해 4월 세운상가 재개발 지역의 지가는 간선 가로변을 중심으로 평당 평균 4000만원서 6000만원으로 평균 50% 이상 상승했다. 또 왕십리 뉴타운 지역은 같은 기간 간선가로변을 중심으로 평당 10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2배나 올랐으며 재개발 지역과 연접한 청계천변 관수동 지역은 평당 3900만원에서 5700만원으로 45% 상승했다. 가격 반영이 늦은 오피스 임대료의 경우도 청계천변의 삼일빌딩, 한화빌딩, 파이낸스센터가 약 5% 이상 상승 했다. 아파트 매매가는 2002년 9월과 2004년 9월을 비교했을 때 청계천과 떨어진 행당동 대림아파트가 평당 1000만원에서 1080만원으로 8%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청계천과 접한 청계 벽산아파트, 마장동 현대아파트는 평당 7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25%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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