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관계자는 "새누리당 관계자로부터 서울시 직원이 폭행당하고 상해를 입은 것에 대해 유감을 넘어선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방화대교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식도 마치지 않았다"며 "마땅히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의가 있다"고 항의했다.
또한 "박원순 시장도 오늘 예정된 휴가를 반납한 채 전문가들과 함께 대형공사장을 다니며 그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며 "서로를 탓하고 정쟁의 수단으로 삼기보다 함께 해법을 찾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등 새누리당 관계자 5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께 노량진 상수도관 공사장 수몰사고와 방화대교 진입도로 상판 붕괴사고의 책임이 박원순 시장에게 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진 뒤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청원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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