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수석 사표, 대구 재선거 출마
이강철 수석 사표, 대구 재선거 출마
  • 김부삼
  • 승인 2005.09.26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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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을, 노 대통령과 박 대표의 대리전?
이강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10.26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위해 26일 사표를 제출했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열린우리당 재입당 절차를 밟고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대구 동구을 재선거에 '출마의 뜻'을 밝혔다. 8개월만에 물러나는 이 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시한 뒤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지난 22일 수석직 사퇴와 재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오늘 오전 노 대통령에게 마지막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대구지역의 중앙정부 창구 역할을 해 달라는 여론이 강해 이를 외면 할 수 없었다 "며 "특히 지난 14년간 경제 지표 등을 보면 대구 지역이 어려운 상황인 데도 사실상 1당 밖에 없어 비판. 견제 세력이 없는 상황"이라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이 수석은 오전 사직서를 제출한데 이어 오후에는 열린우리당 배기선 사무총장을 만나 열린우리당 재입당 절차를 밟은 뒤 대구로 내려가 본격적으로 재선거 출마를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 동구을 지역은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대표의 대리전이 될 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관심이다 열린우리당 측은 이강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후보로 '출마의 뜻'을 밝혔고. 반면 한나라당에선 박 대표의 최측근인 유승민 대표비서실장이 같은 지역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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