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이 6일 홍익표 의원의 후임으로 정호준 의원(서울 중구)을 원내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브리핑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 의원이 그동안 취약했던 당의 공보업무에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임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된 정호준 의원은 한양대 사회학과를 나와 뉴욕대 정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7대 총선에서는 당시 33세의 나이로 서울 중구 지역에 출마했지만 박성범 전 의원에게 패했다. 이후 노무현 청와대에서 행정관을 지냈다. 이후 19대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 다시 출마해 당선됐다.
정 원내대변인은 "언론이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주는 창이라면 대변인은 언론과 민주당을 이어주는 끈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의 정책과 의지를 잘 대변하고 언론과 함께 나아가는 방향을 같이 고민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앞서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2일 ‘귀태(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이라는 표현으로 물의를 빚어 원내대표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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