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닮은 외계행성 가상 이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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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 살 가능성은 희박
▲ ‘HD 189733b’의 가상 이미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와 유럽우주기구(ESA)는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해 공동 연구를 진행한 외계 행성 ‘HD 189733b’의 가상 이미지를 공개했다.

HD 189733b는 지난 2005년 처음 발견됐다. 이 행성은 여우자리 방면으로 63광년 떨어진 위치로 관측이 용이해 꾸준히 학자들의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특히 지난 2008년에는 행성 대기권에서 생명체에 필수적인 메탄 성분이 확인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HD 189733b에 생명체가 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행성의 대기 온도가 무려 섭씨 1000도에 이르며 7000k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행성을 강타하고 있기 때문이다.

논문의 제 1 저자인 영국 옥스퍼드 대학 톰 에반스 박사는 “HD 189733b가 항성에 가까워 육안으로 보기 힘들지만 만약 실제로 본다면 짙은 파란색 행성”이라면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 행성의 파란색은 대기 성분 탓”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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