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9월7일 동성결혼식 하객1134명 초청
김조광수, 9월7일 동성결혼식 하객1134명 초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레인보우 팩토리 대표의 동성 결혼식 하객 명단이 발표됐다.(사진 김조광수 공식사이트)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김승환이 동성결혼식 초청자 명단을 공개했다.

8일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 커플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인문카페 창비에서 결혼식 장소및 하객단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1000여명의 하객 명단을 공개했다.

탤런트 예지원·소유진·연우진·김꽃비, 영화감독 봉준호·변영주·장선우·류승완·김태용·임순례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소설가 공지영·방현석, 만화가 박재동, 시인 김선우·이시영, 통일문제연구소장 백기완, 전 진보신당 대표 홍세화, 국회의원 진선미·배재정·김재윤(민주당), 전 경찰대 교수 표창원·정신과 박사 정혜신·섬돌향린교회 목사 임보라, 변호사 박주민·이상희·장서연씨 등 1134명을 초대했다.

9월7일 식을 올리는 이들은 "청계천에서 하려고 했는데 민원이 들어오면 결혼식 장비를 모두 철거하겠다고 했다"며 "적당한 장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식은 공연·영화상영·전시회·토크쇼·세미나·뮤지컬·퍼포먼스등이 선보인다. 축하공연에는 가수들과 게이합창단을 초청 공연한다.

한편 두 사람은 우리나라 최초의 동성결혼식을 앞두고 있다.축의금은 성소수자 인권활동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데 쓰고, 성수자 인권 재단(가칭)을 설립하는 등 성소수자들을 위해 쓸 예정이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