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8일 오전 11시 10분께 경남 함양군 휴천면 송전마을 앞 하천에서 지리산 뱀사골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던 박모(15)군을 사고 발생 6일 만에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물에 떠 있던 박군을 남원시청 공무원이 발견해 물 밖으로 건져올렸으며, 시신은 이날 오전 가족들의 확인 절차 후 곧바로 남원경찰서 과학수사대로 옮겨져 부검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7시35분께 남원시 산내면 내령리 지리산 계곡에서 가족과 함께 피서를 온 박군이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에 경찰은 실종된 박군을 찾기 위해 경찰관 72명과 소방관 115명, 공무원 103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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