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 웰스 초기영화, 75년만에 공개…'투 머치 존슨'
오선 웰스 초기영화, 75년만에 공개…'투 머치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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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션웰스는 미국의 영화감독·제작자·배우·각본자로 활동했다.'시민 케인'이라는 불멸의 명작을 만들었다.(사진 오션웰스 위키백과)

오선 웰스(1915~1985) 감독의 초기작 '투 머치 존슨'(Too Much Johnson)이 제작된 지 75년 만에 관객을 만난다.

이탈리아 영화사 아카이브 필름은 "1970년대 화재로 불에 타 손실된 영화 '투 머치 존슨'의 복사본이 이탈리아 북서부의 창고에서 발견됐다. 곧 관객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 머치 존슨'은 1938년에 완성된 슬랩스틱 코미디물이다. 할리우드에서 인정받은 웰스의 영화 '시민 케인' 전에 만들어졌다. 1894년 작 희곡을 각색한 35㎜ 무성영화다.

웰스의 친구 조르지니는 "스무살의 웰스가 얼마나 위대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지 보여주는 영화"라고 말했다.그러나 올 초 이탈리아 북서부의 한 창고에서 다른 카피 본이 발견됐으며 네덜란드 복원전문업체가 복원에 나서 영화의 약 96%를 복원했다.

복원된 작품은 10월9일 이탈리아 포르데노네에서 열리는 무성영화제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미국에선 그보다 일주일 뒤인 16일 공개된다.

오선 웰스는 미국 출신의 감독으로, 그가 연출한 '시민 케인'은 1962년부터 2002년까지 50년간 세계적인 영화잡지 '사이트 앤 사운드'에서 10년마다 조사하는 '역대 영화 베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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